李, 미일 정상과의 조우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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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남북 간 무너진 신뢰를 되찾고 대화를 재개하고자 한다"며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와의 관계 정상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비핵화의 단계적 진전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UN에서 천명한 'END 구상'을 밝혔는지에 대해서는 "'END'라는 말만 빼고 전달했다고 할 수 있다"며 "아마 정상회의 의장 성명이 나올 즈음에는 우리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 내지는 동의 부분이 성명에 반영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
강유정 대변인은 "일본 총리의 경우 일본에서 미국과의 양자회담이 있다"며 "그래서 일찍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이미 그렇게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