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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으로 맞춤형 방 찾자”…다방, ‘AI 방찾기’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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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0. 29. 09:24

대화형 AI 챗봇처럼 텍스트 입력만으로 방 찾기 가능
큐레이션 정보 제공 등 생활 전반 서비스로 확대 계획
다방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이 새로 개시한 'AI(인공지능) 방찾기' 서비스 이미지./다방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매물 찾기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

다방은 이 같은 성격의 'AI 방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생성형 AI 기반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대화형 매물 추천 기능이다. 일일이 맞춤 필터를 설정하지 않아도 이용자들이 입력한 텍스트를 분석해 원하는 매물을 보다 직관적이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원룸·주택·빌라(연립 및 다세대주택)·오피스텔·아파트 등 다양한 매물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교한 언어 이해 기능을 갖췄다. 특히 여러 번 검색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 지역 △정확한 금액 △다중 거래유형 △다양한 매물 타입 등을 인식하는 기능도 넣었다.

2030세대를 위한 맞춤 필터 기능도 적용했다. 이들이 자주 검색하는 반려동물·전세대출·옥탑·역세권(도보권)·신축 등의 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인화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방은 향후 동네 정보를 활용한 맛집·인구·주변 시세 등 세분화된 큐레이션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 고객은 동네를 기준으로 개인화 조건에 맞는 맞춤 매물과 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중개사 고객은 다양한 조건의 매물을 더욱 정확하게 노출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AI 동네이야기 분석'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4월 론칭한 커뮤니티 서비스 '동네이야기'에 올라온 게시글을 분석해 매물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동네이야기' 오픈 이후 '방구해요' 유형의 게시글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 데 착안했다. 해당 게시글을 찾는 사용자가 매물을 직접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 아래 자체적인 추천 로직으로 매물을 추천하기로 했다.

다방 관계자는 "이번 'AI 동네이야기 분석'은 복잡한 검색 필터 설정 없이 자유로운 형식의 게시글 작성 한 번으로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단순 매물 정보 제공을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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