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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해외직구 플랫폼 인지도 및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브랜드 인지도는 8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여성층에서 인지도와 선호도가 고르게 높게 나오며, '가성비·취향 쇼핑' 트렌드와 맞물려 충성 고객층이 두텁게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 연상 이미지로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 '빠른 신상 업데이트', '여기서만 살 수 있는 제품' 등이 꼽혔다. 동시에 '가성비', '젊다', '참신하다', '트렌디하다' 같은 감성적 키워드도 함께 도출돼 실용성과 감각적 만족을 함께 충족시키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용 패턴 분석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확인됐다. 최근 3개월 내 이용 비율과 주 이용 플랫폼 전환 비중이 전년 대비 상승하며 충성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서됐다. 3040 세대 남성층에서도 이용 비중이 늘었으며 주요 이용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52.3%)',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상품 구매(34.1%)', '신상품 탐색(4.5%)' 등이 꼽혔다.
한국 전용관 '케이베뉴(K-Venue)' 운영, 빠른 배송 및 환불 시스템 등 현지화 전략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장기 이용자일수록 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한국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결과, 충성 고객층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