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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아세안 국방장관회의(ADMM)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과 국방협력 제고를 위해 설립한 별도의 회의체다. 아세안 11개국과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8개국 등 총 19개국이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올해 회의는 'ADMM-Plus 15년의 성찰과 나아갈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회의에서 안 장관은 한·아세안 간 국방협력의실질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참석국들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또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일본,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등 역내 주요국 국방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국방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안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방위상을 맡은 고이즈미 신지로와 만난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으로 전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내각에서 농림수산상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번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고이즈미 방위상은 다카이치 신임 총리와 경쟁에서 패하면서 내각의 방위상으로 기용됐다.
안 장관은 고이즈미 방위상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국의 해양 진출로 역내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일 안보협력을 재확인하고 구체적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또 일본 새 내각 출범과 함께 변함없는 한·일 협력 강화 의지를 과시하고, 안보 협력 로드맵을 점검, 한·미·일 삼각 공조를 통해 실질적 협력 역량 제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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