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외국 관광객 대상 홍보행사 추진
관광업계와 체험 프로그램 발굴·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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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천공항·항만을 통해 냉장·냉동 한우 초도물량 약 1.5톤(t)이 UAE로 건너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UAE에 최초로 한우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정식 수출국은 홍콩·말레이시아·캄보디아·라오스 등 5개국으로 확대됐다"며 "UAE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소고기 소비량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중요한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한우 잠재 고객 발굴도 병행한다. 다음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체험단을 모집해 '미식여행' 및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업계와 협력해 1인당 소비액이 높은 관광객 대상 한우 체험·소비 투어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UAE 수출은 단순히 한우 수출국이 하나 확대된 것이 아니라 19억 할랄 시장에 정식 진출하는 중요한 의미"라며 "한우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홍보 행사 등 지원을 강화하고 검역 협상을 통한 신규 시장 확보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