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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1~10월(1월1일~10월20일) 기준 2030세대 모피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 모피 브랜드 매출은 17% 늘어 고급 소재 중심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월 9일까지 '세이블&밍크 퍼 컬렉션 위크'를 열고, '모피의 여왕'으로 불리는 세이블을 메인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세이블은 가벼우면서도 풍성한 실루엣과 은은한 광택, 높은 희소성으로 '모피계의 캐시미어'로 평가받는 소재다.
행사 기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대구점 등 주요 점포에서 셀럽제이·도노시엘로·윤진모피·안나리사 등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신세계 단독 상품도 확대해 셀럽제이의 세이블 롱코트·밍크 후드 베스트, 진도모피의 니트 콤비 세이블 베스트 등이 출시된다.
강남점에서는 진도모피 특가전을 통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 리워드 포인트(20만~100만점)를 지급한다. 명동 본점에서도 진도·윤진·디에스퍼 등 3개 브랜드 합동전을 진행한다. 브랜드별 사은행사도 마련해 세이블 구매 시 밍크 핸드백·머플러·키링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웰퍼(Well-Fur)' 캠페인도 병행한다.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생산처 모피나 빈티지 모피 리폼을 장려하는 트렌드로, QR 코드로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모피연맹(IFF) '퍼 마크' 인증 제품이 대거 선보인다. 사바티에·파비오가바찌·디에스모피 등 인증 브랜드가 참여하며, 박성룡 모피 등 리폼 브랜드 팝업도 운영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세이블&밍크 퍼 컬렉션 위크를 통해 고품격 모피를 찾는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며 "퍼마크 인증을 통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풍성한 혜택을 행사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