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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7%…전주比 1%p 상승[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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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0. 31. 10:49

자료=한국갤럽/ 그래픽= 박종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p) 오른 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57%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3%로 전주와 같았고, '의견 유보'는 10%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지목된 항목은 '외교'(23%)였다. '경제·민생'이 18%,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8%, '소통'이 7%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 '외교'를 지목한 응답자도 12%를 기록해,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12%)와 함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은 10%, '경제·민생'은 9%,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은 7%로 뒤를 이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30일 SNS에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 SNS
한국갤럽은 외교가 이 대통령의 긍정·부정 평가 이유로 각각 가장 많이 지목된 것에 대해 "현재 경주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대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세협상 타결이 조사 후반부에 이뤄졌고 APEC이 끝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반향을 알기 위해서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p 상승한 26%로 각각 집계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3%, 진보당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접촉률 42.3%, 응답률 1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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