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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신임 대표로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1997년 동원그룹에 입사한 윤 신임 대표는 동원건설산업, 동원F&B, 동원산업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영업·경영지원·인재전략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그는 캔·페트·유리병 등 식품 포장 소재 경쟁력 강화와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동원기술투자는 대표이사로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을 발탁했다. 동원기술투자는 동원그룹이 2022년 지주회사 체제 내에서 설립한 CVC로, 전략적 투자 및 미래 사업 발굴을 담당한다. 이 신임 대표는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DL케미칼 재무부문장 등을 지낸 금융·재무 전문가로, 그룹 신사업 육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에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임명했다. 정 상무는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조미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동원홈푸드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현지 진출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기용하는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기존의 핵심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