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디즈니+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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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배우 지창욱·도경수·김종수·조윤수·이광수·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갇히고 모든 것이 요한(도경수)의 치밀한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복수를 결심하는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다양한 볼거리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인물 관계가 흥미로웠다"며 "인물을 입체적으로 보이기보다 그가 처한 상황 속에서 감정을 온전히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가 서사를 따라올 수 있게 만드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고 설명했다.
도경수는 냉철하고 무자비한 '요한'으로 변신해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극 중 카레이싱 장면이 특히 궁금했다.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됐다"며 "이전에 보여드리지 못한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광수는 "시나리오가 흥미진진했고 액션의 완성도가 궁금했다. 호기심이 작품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박신우 감독은 "이번 작품에는 수많은 액션이 등장한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카메라 연출을 활용했고 특히 지창욱이 직접 액션을 소화해 더 리얼한 장면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지창욱 역시 "무술감독과 많은 논의를 하며 진행했다. 재밌는 도전이었고 그만큼 새로운 시도였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조각도시'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많은 액션물이 있지만 이 작품은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캐릭터 간의 부딪힘이 중심이다. 회차마다 새로운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리즈 포맷의 장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조각도시'는 '모범택시' 시리즈로 통쾌한 복수극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오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현실감 있는 복수 서사에 장르적 긴장감을 더하며 극강의 몰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조각도시'는 오는 5일 디즈니플러스에서 첫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 중 첫 4편이 동시 공개된다. 이후 매주 2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