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틸법 당론 발의…곧 필요한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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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날씨가 추워지는데 임시조립주택에서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산불 예방이나 이런 어려움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난 9월 국회 정쟁 가운데 저희 국민의힘이 민생보다 더 중요한 정치는 없다는 생각으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며 "시장의 설명을 들으니까 넘어야 될 산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고통받는 분들 문제를 해결하기엔 저희가 더 많은 노력과 시간 필요하다. 국민의힘에서 끝까지 잘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역사상 이렇게 큰 산불은 처음 있는 일이고, 절차 과정에 따른 지원보다 더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간 있었던 다른 지역에 대한 지원 보다는 괜찮다고 하지만, 실제 생활하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불편함과 미흡함이 굉장히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저희들이 최대한 할 수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시·도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힘이 여러분들 생활에 불편함 없도로 하겠다"며 "이번 기회에 산불 복구뿐 아니라 산지지역에 대한 지원제도, 개발제도자체를 근본적으로 다시 들여다보고 정말 사람들이 제대로 살 수 있도록 '제도를 어떻게 다시 디자인할 건가' 이런 문제를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희들도 노력하겠지만 빠른시일 내 복구할 수 있도록, 복구를 넘어선 '재창조'를 해야 한다"며 "여기 어르신들과 주민분들께서 복지에, 더 잘사는 지역을 만드는데 시장님·국회의원님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이날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이른바 'K스틸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포항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K스틸법이 발의돼 국회에서 심의 중"며 "이를 당론으로 발의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현장 논의 결과 국민의힘에서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곧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