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긍정 평가
이 대통령 방중 주목
|
이어 "양 정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과 우호 정서 증진, 호혜적 협력 추진, 국민 체감의 실질 성과 창출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한 후 "원-위안(元)화 통화스와프, 보이스피싱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성과 역시 의미가 있었다. 대사관에서는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 대사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한중 간 새로운 미래가 열릴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도 말했다. 더불어 "희망을 봤으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면서 "한중 관계가 복원되면서 새롭게 발전을 할 것이다. 그 안에서 한국의 이익을 찾아가고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목표는 같다. 그러므로 대사관, 교민, 기업인 등과 한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6일 정식 부임한 노 대사는 쑨웨이둥(孫衛東) 외교부 부부장과 부임 인사 겸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양완밍(楊萬明) 인민대외우호협회장 등 여러 다양한 분야의 중국 측 인사들과 만났다. 이외에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 가나스기 겐지 주중 일본대사 등과도 상견례를 했다. 이어 지난달 28일부터는 시 주석의 국빈 방한을 수행하는 등의 일정까지 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시 주석 방한에 따른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답방 여부도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이와 관련, "중국이 차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이기 때문에 한국의 APEC 참석을 초청하는 것과 별개로 양자 회담을 위한 방문을 중국 측에서 초청을 했다"면서 "양자 회담을 위한 이 대통령의 방중은 APEC 이전에 계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내년 최소 두 차례 방중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