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4010001270

글자크기

닫기

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11. 04. 08:41

국가데이터처,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농축수산물·가공식품·석유류 물가 상승세 견인
자료=국가데이터처 / 그래픽= 박종규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석유류 등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보다 2.4% 올랐다. 이는 작년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유지했다. 8월 들어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1%대로 떨어졌지만 9월 2%대로 다시 올라섰고 지난달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물가가 2.3% 뛰며 전체 물가를 0.25%포인트(p) 끌어올렸다. 축산물(5.3%)과 수산물(5.9%)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3.5%, 석유류는 4.8% 가격이 오르며 물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체감물가 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기상 여건에 민감한 신선식품지수는 0.8% 하락했다.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5%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2% 상승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