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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며 양국 간의 전쟁은 4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서방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군을 막아내며 방위 산업을 급성장시켰다. 전투기 및 방공 시스템과 같은 무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동맹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드론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키이우가 해군 드론과 포병 시스템 등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공동 생산과 수출에 관한 것"이라며, "우리가 팔 수 있는 무기들은 수출해서 현재 자금이 부족한 국내 생산용 필수 품목을 위한 자금을 더 많이 확보하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1월 말까지 하루에 600~800대의 요격 드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올해 말까지 자체 생산 미사일인 플라밍고와 루타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정거리가 3000㎞에 달하는 장거리 순항 미사일 플라밍고는 모스크바는 물론이고 러시아의 서편 영토까지 타격할 수 있다.
루타는 드론과 미사일의 특성을 결합한 것으로 러시아의 방공망을 회피하도록 설계된 신형 장거리 드론 미사일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다음 주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드론 거래에 대한 추가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