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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진행한 양사의 협업은 50년간 대한민국 장묘 문화를 선도해 온 용인공원그룹의 철학과 60년간 한국 전통 도자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온 광주요의 장인정신이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RYUN(련)'은 '언제나 기리다(Always Remembered)'라는 주제 아래 고인의 기억이 가족의 삶 속에서 영원히 사랑받고 기억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상징적인 봉안함이다. 24각으로 이루어진 형태는 하루 24시간, 삶의 모든 순간마다 고인을 기린다는 상징성을 지닌다.
제품은 순백색의 고강도 백자소지로 제작했으며, 1260℃ 이상의 고온 소성을 통해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표면에는 소나무재를 바탕으로 조선 고백자의 맑은 빛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광주요 고유의 '설빛유' 유약을 입혀 단아하고 품격 있는 색감을 완성했다. 또 기억을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해 방수·방충 기능을 더한 2중 차폐 구조의 기술적 설계를 반영했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 아너스톤 1층에서는 '흙에서 흙으로: 유골함, 삶의 의미를 빚다'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이 진행 중이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RYUN(련)'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너스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존귀한 삶의 마무리를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자 하는 아너스톤의 철학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고인을 기리는 행위가 슬픔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너스톤은 6성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시설과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전시, 클래식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통해 밝고 따뜻한 추모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 AI 기반 디지털 추모 플랫폼 '소울링크', 맞춤형 추모 테이블 '아너스테이블' 등 첨단 기술과 개인화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추모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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