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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전 임원 국내 주식 매매 ‘전면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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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11. 04. 17:43

내부통제·윤리경영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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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4일 오전 전체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등 윤리경영 내재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전 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최근 자사 임원이 미공개정보를 사적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리경영 시스템 강화 차원의 결정이다.

NH투자증권 내부통제강화 TFT는 내부통제·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매수 금지 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에 한한다. 매매제한은 오는 6일부터 실시한다. 해외주식과 상장주식펀드(ETF) 등은 매수 가능하며 기존 주식의 매도는 가능하다.

이는 경영진과 주요 의사 결정자의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선제적 리스크 차단을 통해 회사의 법적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이자 윤리경영의 근본적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임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NH투자증권의 모든 구성원 역시 새로운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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