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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온라인 팬덤 문화에 오프라인 ‘경험’과 ‘참여’ 더한 O2O 콘텐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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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1. 05. 10:28

SOOP이 유저들의 일상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오프라인 접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흐름이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의 SOOP 콘텐츠에서도 자연스럽게 확산하면서 새로운 팬덤 문화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e스포츠 대회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과거 경험을 현재의 다양한 종합 콘텐츠로 확대해, 보다 개방적이고 일상적 공간에서 유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소통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원래 SOOP은 아프리카TV 시절부터 스타크래프트와 LoL, 발로란트 등 여러 e스포츠 대회와 음악 스트리머의 야외 공연, 생활 스포츠 대회를 직접 개최해 많은 온라인 팬을 오프라인 무대로 끌어모았다. 

이는 단순한 인터넷 방송 시청 경험을 넘어 유저 참여로 함께 즐기는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새로운 흐름이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의 확장이었다.
ASL 오프라인 경기 현장을 찾은 한 스타크래프트 열성팬이 작성한 응원 보드. /SOOP


◆ e스포츠 팬덤 경험 극대화 위해 오프라인 뷰잉파티에 극장 생중계까지

특히, SOOP은 e스포츠 리그를 단순히 중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트리머, 유저들과 함께 환호하고 응원하는 ‘관람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승부 예측, 시청 드롭스 등 이벤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뷰잉파티와 현장 직관 이벤트, CGV 극장 생중계 등 팬 경험을 확장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이벤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SOOP은 최근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리그 'ASL 시즌20' 대회에서도 CGV와 협업해, 직접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4강전과 결승전 경기를 극장에서 동시 생중계했다.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차별화된 현장감과 즐거움을 만끽했으며, 모든 관람객에게 'ASL 포토카드'와 '영양제', '구글플레이 지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SOOP은 향후에도 CGV와 지속 협업하며 다양한 오리지널 e스포츠 콘텐츠 극장 중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SOOP 스트리머 두치와뿌꾸와 유봉훈이 ‘SOOP 아이콘매치 뷰잉 파티’를 진행하는 모습. /SOOP


이외에도 SOOP은 국내외 주요 e스포츠 대회가 열릴 때마다 라이브 뷰잉파티 등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며 더 다차원적인 콘텐츠 소비 경험과 참여하고 즐기는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지난 9월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출전한 '2025 넥슨 아이콘 매치' 때는 인기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는 'SOOP 아이콘매치 뷰잉 파티'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또 '롤판 유로파 리그'로 불리며 최근 열린 '2025 ASI'도 SOOP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로 공식 중계방송을 하며,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한국팀의 경기를 오프라인 팬들과 함께 즐기는 뷰잉파티를 개최했다.

◆ 유저 일상 속으로 스며든 음악·스포츠·예능 콘텐츠로 오프라인 스킨십 확대
판교 유스페이스 콘텐츠 거리에서 펼쳐진 'SOOP 캠퍼스 치어리딩 버스킹' 공연. /SOOP
e스포츠 대회 외에도 당구, 낚시 등의 생활 스포츠 대회와 음악 스트리머의 버스킹, 참여형 예능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오프라인 연계 콘텐츠를 시도하며 유저들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SOOP 콘텐츠를 의외의 장소와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늘고 있다. 'SOOP 캠퍼스 치어리딩 대전'에 참가했던 대학교 응원단은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판교 한복판을 찾아 열정적인 치어리딩 공연을 펼치며 퇴근길에 활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SOOP의 시그니처 콘텐츠인 음악 스트리머들의 합동 공연과 버스킹은 지역 리조트, 서울랜드, 코엑스 등 전국 각지의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며 유저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SOOP 콘텐츠들이 온라인 스트리밍에만 머무르지 않고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실험을 통해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나아가, 가상 공간에서 활동하던 버추얼 아이돌 그룹의 현실 무대 진출은 오프라인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새로운 팬덤 플랫폼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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