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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식은 불안정 자산임이 명확하다. 금융당국 고위직이 '빚투'를 '레버리지'로 포장해 긍정적으로 설명하는 사례는 선진 금융시장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권 부위원장의 이 같은 설레발을 믿고 빚투에 나섰다가 손해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오늘 코스피 급락과 사이드카 발동 피해자들의 집단소송 사안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주 의원은 주식 시장은 개별 기업의 경쟁력, 글로벌 경제지표, 환율, 재정건전성 등 종합적인 영향을 받는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피땀으로 일궈낸 경쟁력을 정부 성과로 포장하려고 시장에 무리하게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부동산 담보 대출은 극도로 제한하면서, 주식 담보 대출은 적극 권장한다면 시장경제의 원리가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권대영 부위원장은 대통령의 칭찬 몇 마디에 소신을 바꾸는가"라며 "공무원은 영혼이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