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R, 차세대 SRT 차량 점검…“투입 시 좌석 2만5000석 ↑”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5010002697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11. 05. 16:18

철도차량 검사장 찾아 누수시험 현장 점검
내년 주행시험 돌입…"2026년 말 순차 납품"
차세대 SRT ‘EMU-320’ (2)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 소재 철도차량 검사장에서 차세대 SRT 'EMU-320' 누수시험이 진행되고 있다./에스알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차세대 차량의 도입을 앞두고 시험 현장을 점검했다.

SR이 차세대 SRT 'EMU-320' 제작 현장을 첫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SR은 지난달 말 경남 창원 소재 철도차량 검사장을 찾아 EMU(Electric Multiple Unit)-320형 SRT 신조차량 누수시험 현장을 점검했다. 동력분산식 열차인 EMU-320은 현대로템에서 14편성을 제작하고 있다.

SRT 공급좌석 확대를 위해 SR이 자체 예산으로 구매한 EMU-320은 1편성 당 8량으로, 총 좌석은 503석이다.

차세대 SRT 투입 시 공급 좌석이 하루 5만2000석에서 7만7000석으로 늘어나 고속열차 좌석 부족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RT EMU-320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행 시험에 들어가며,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납품받을 예정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엄격한 성능시험과 꼼꼼한 출고검사를 통해 완성차량 품질을 높이고 차세대 SRT를 적기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