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행시험 돌입…"2026년 말 순차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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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이 차세대 SRT 'EMU-320' 제작 현장을 첫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SR은 지난달 말 경남 창원 소재 철도차량 검사장을 찾아 EMU(Electric Multiple Unit)-320형 SRT 신조차량 누수시험 현장을 점검했다. 동력분산식 열차인 EMU-320은 현대로템에서 14편성을 제작하고 있다.
SRT 공급좌석 확대를 위해 SR이 자체 예산으로 구매한 EMU-320은 1편성 당 8량으로, 총 좌석은 503석이다.
차세대 SRT 투입 시 공급 좌석이 하루 5만2000석에서 7만7000석으로 늘어나 고속열차 좌석 부족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RT EMU-320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행 시험에 들어가며,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납품받을 예정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엄격한 성능시험과 꼼꼼한 출고검사를 통해 완성차량 품질을 높이고 차세대 SRT를 적기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