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전기차·AI 확산, 전기의 시대 열려"
"전국 전력망, 신체 혈관처럼 연결 돼야"
한전, IDPP·초전도스케이션 등 기술 전시
|
김 사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는 기술혁신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촉매로서 산업과 사회를 잇는 연결의 축이 됐다"며 "전기차 확산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성장으로 '전기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의 첫 걸음은 에너지 인프라 혁신"이라면서 "전국의 전력망이 신체의 혈관처럼 연결돼야 하고 전국을 잇는 대동맥과 같은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해 지역 간 전력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사업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전환 중심인 재생에너지 확대는 단순한 발전방식의 전환이 아닌 에너지저장장치(ESS), AI, 수요관리 등 첨단 기술과 산업이 서로 연결돼 융합되는 신사업의 출발점 되고 있다"며 에너지 신사업 발굴·추진 필요성을 피력했다. 끝으로 "기술발전과 시스템 혁신을 통해 에너지로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하고 더 나은 문명으로 나아가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이 중에는 현재 진행 중인 '문산-선유 간 23㎸ 초전도 스테이션'도 눈길을 끌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파주시 문산 변전소와 선유 변전소가 이미 있는데, 현재 중간 2㎞사이에 초전도 스테이션을 짓고 있다"면서 "내년 3분기 준공하고 이후 테스트를 거쳐 개통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전도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강한 힘을 주지 않아도 전력 손실 없이 수요처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감압 변압기가 없어도 되는 시설"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설비 운전 현황을 확인해 연료비 효율을 높이고 설비 손상 여부와 공장 위험 상태를 식별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의 추진 현황도 소개됐다. IDPP는 현재 국내에선 한국전력을 비롯해 발전 5사의 28개 발전 호기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전은 현재 '베트남 2기가와트(GW)급 GENCO3 발전소'에 이 시스템 구축 계약을 예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