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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누적 매출 12조19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4.8%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5506억원, 순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6%, 66.5% 감소했다. 자회사 실적감소 및 관세 등의 요인 탓이라는 설명이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수주는 3분기 누적 기준 5조 3903억원을 달성했다. 당진 2단계 LNG 저장탱크 3기 공사(4458억원, 당사분 80%)를 포함해 국내외 단품, 서비스 분야 등이 있다. 수주잔고는 16조 41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달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 한국형 가스터빈 2기를 첫 수출했으며, 북미서 대형 가스터빈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 내 대형원전(AP1000) 공급 확대, 연간 20기 생산이 가능한 SMR(소형모듈원전) 전용 생산시설 투자 준비, 10MW 해상풍력터빈의 국내외 실적 확대로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당초 10조7000억원에서 13~1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체코원전 2기 주기기 제작 공급 계약과 가스터빈, 계획 외 수주 목표에 따른 조정이다.
매출은 6조5000억원에서 7조4000억원~7조8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732억원에서 3100~3300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장기 성과급 등 사업 외 외생 변수 영향으로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