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D현대그룹 조선 부문 산하 애프터마켓 및 디지털 전문 자회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HMS)이 글로벌 엔진·터보차저 전문기업 액셀러론(Accelleron)과 디지털 솔루션 분야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액셀러론은 엔진 및 터보차저의 모니터링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LOREKA360° Tekomar XPERT Engine’**과 ‘Turbo Insights’ 등 솔루션 2종을 HMS에 제공한다. 양사는 디지털 도구 전반의 통합을 강화하고, 선박 운영 효율성 향상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력 대상에는 HMS의 ▲선박 관리 시스템 ‘Integrated Smart Ship Solution(ISS) 2.0’, ▲AI 기반 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OceanWise’, 그리고 액셀러론의 ▲엔진 성능 최적화 솔루션 ‘LOREKA360° Tekomar XPERT Engine’, ▲터보차저 분석 툴 ‘Turbo Insights’가 포함된다.
현재 액셀러론은 HMS 고객 선단에 속한 약 100척의 선박에 Tekomar XPERT Engine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HMS는 향후 신조선뿐 아니라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해서도 추가 라이선스를 발급해, 적용 대상을 500척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엔진 성능을 실시간 평가하고, 선박 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최적화 분석을 제공한다.
‘Turbo Insights’는 터보차저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분석하는 고급 디지털 진단 솔루션으로, 공장 시험·시운전·보증 기간 및 운항 단계 전반에서 활용 가능하다. 선주와 운영사는 이를 통해 터보차저 성능을 검증하고,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HMS의 ‘ISS 2.0’은 선박 내 주요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예지 정비와 최적 항로 운항을 지원하는 스마트 선박 관리 시스템이다. 또 ‘OceanWise’는 AI 기반 선박 성능 모델로,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운항 데이터를 활용해 배출가스 분석과 항로 최적화를 수행한다.
샤일레시 시르세카 액셀러론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부문 영업 및 운영 총괄은 “HM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를 운영하는 HD현대의 강력한 파트너”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선주사와 운영사가 두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고,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봉준 HD현대마린솔루션 디지털기술센터 상무는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도구를 결합함으로써, 이번 협력은 신조뿐 아니라 운항선에도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액셀러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고객들에게 환영받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