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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5일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2025 ASP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ASP(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는 환자에게 투약하는 항생제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의사와 약사가 협업해 항생제 처방을 중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이 1차년도를 맞아 분당서울대병원 항생제관리팀이 국내 항생제 관리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내 항생제 관리 활동의 시작과 확대(김홍빈 교수) △ASP 시범사업 경과 및 발전 방향(신나리 질병관리청 과장) △감염 전문 약사의 도입과 역할(최경숙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분당서울대병원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경과(문송미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미국의 항생제 관리 경험에 대한 사례도 다뤄졌다. 데버릭 안데르손 듀크대학교 교수는 '듀크대의 ASP 구현과 DASON Duke 항생제 스튜어드십 지원 네트워크에서 얻은 글로벌 경험'을, 엘리자베스 도즈-애슬리 교수는 '미국 ASP에서의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홍빈 교수는 "적절한 항생제 사용은 환자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항생제 내성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항생제 관리 활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를 나눌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에 이어 ASP 2차년도 참여기관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며 선정 결과는 같은 달 24일 발표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최종 선정 결과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심포지엄에서 연자 및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06d/20251106010005015000293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