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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대치342’ 오픈 1년…12개 브랜드 ‘체험공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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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11. 06. 17:40

패션 코디부터 리빙 큐레이션까지
"매주 방문해도 새로운 경험 가능"
[세정_사진자료] 대치342 외부 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34 외부 전경./세정그룹
온라인 쇼핑 전성시대, 오프라인 매장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세정그룹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대치342'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경험과 브랜딩에 방점을 찍은 이 공간은 오픈 1년 만에 고객 경험 중심의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치342는 창립 51주년을 맞은 세정그룹의 12개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큐레이션 쇼룸이다. 의류부터 가방, 신발, 주얼리, 리빙 아이템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기존 매장이나 온라인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역량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거점 역할을 한다.

전국 1000여개 매장이 판매 중심이라면, 이곳은 '경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 단위로 상품 연출을 바꾸고, 매월 전체 제품 구성을 새로 한다. 빠른 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공간과 트렌디한 인테리어도 연출했다. '올리비아로렌' '다이닛' 등 여성 의류와 어울리는 '디디에 두보' 주얼리를 함께 보여주거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의 팬시, 트레이류 등을 의류와 같이 디스플레이해 감각적인 공간을 구현해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년간 대치342는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 소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인기 브랜드 'WMC'와 '다이닛'의 오프라인 첫 매장으로 주목받으며, 온라인 네이티브 세대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WMC 컬래버레이션 팝업 행사는 대기 행렬이 매장 밖까지 이어지며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대치342는 세정그룹이 가진 자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 론칭한 올리비아로렌의 '레브(RE:VV)'와 데일리스트의 '레스(LESS)' 등 신규 라인을 공개하고, 바이어 설명회, 미디어 행사 등도 진행해 브랜드 확장성과 기업 경쟁력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데 기여했다.

대치342 관계자는 "대치342는 세정그룹의 새로움과 변화를 상징하는 장소이자 각 브랜드의 매력을 극대화한 유통망으로서, 12개 브랜드의 고품질 아이템을 차별화된 방식으로 선보여 세정의 역량과 잠재력을 많은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식시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세정의 역량을 압축한 큐레이션 쇼룸이라는 특장점을 살려, 매주 방문해도 새로운 브랜드 경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겠다"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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