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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3Q 실적 양호…거래대금·상법개정 수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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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11. 07. 08:43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만2000원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거래대금·상법 개정안 관련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2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직전 분기 대비 -55.5%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판교 테크원타워의 총 매각이익 3500억원 중 (미래에셋증권) 지분율 47%를 제외한 나머지 53%에 대한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반영됐다"며 "회계처리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어 보일 수 있으나 결국 세전이익은 시장 추정치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와 동일하게 회계 처리를 하는 투자자산이 다수 있지만 금액이 크지않아 눈에 띄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전날 실적 발표 직후 주가 등락을 통해 증권업 체력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함께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확인했다"며 "남은 이벤트는 종합투자계좌(IMA) 신규 인가 여부로, 미래에셋증권은 정부의 모험자본 활성화 정책 기조에 따라 다양한 상품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흥국 시장이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영진은 언론을 통해 3~4개 빅딜 발표를 예고했다"며 "가장 최근 인수합병(M&A)이었던 인도 증권사 쉐어칸 인수도 성공적인 딜로 평가받았기에 글로벌 투자 회사로 나아가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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