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체인소 맨')이 이번 주말 300만 고지 등극에 도전한다./제공=소니픽쳐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체인소 맨')이 이번 주말 300만 고지 등극을 목표로 뒷심 발휘에 나선다.
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체인소 맨'은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14.2%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인 '위키드: 포 굿'(15.1%)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프레데터: 죽음의 땅'('프레데터')으로, 10.3%를 기록중이다.
따라서 극장가의 관심은 '체인소 맨'이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무난히 올라 누적 관객수 300만 고지까지 밟을 수 있을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체인소 맨'의 개봉일인 지난 9월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286만4278명으로, 지난 주말(10월 31일~11월 2일) 14만7463명을 동원했던 것을 감안하면 관객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300만 고지 정복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프레데터 죽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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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프레데터: 죽음의 땅'(사진)이 개봉 초반 기세와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등에 업고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을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문제는 '프레데터'의 선전 여부다. 무자비한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를 도전 의식에 불타는 신세대로 변주한 '프레데터'는 개봉일인 지난 5일과 6일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여기에 7일 오전 기준으로 CGV 에그지수 98%, 네이버 평점 8.82를 각각 기록하는 등 실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체인소 맨'의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을 저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한국 코미디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예매율 순위에서 5위(8.8%)로 처져 흥행 가도에 먹구름이 꼈다.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도 45만7893명에 머물고 있어, 손익분기점인 160만명 도달까지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