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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차량용 네이버·멜론 도입… 웹 서핑부터 OTT·음악·SNS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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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1. 07. 14:54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탑재…웹 기반 서비스 전면 확장
'멜론' 앱으로 차량 내 음악 경험 확장
사진자료 1_볼보자동차코리아, 네이버 품고 더욱 강력해진 엔터테인먼트 경험 선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네이버 품고 더욱 강력해진 엔터테인먼트 경험 선봬./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볼보는 오는 11월 10일부터 'Volvo Car UX' 적용 모델을 시작으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멜론 앱을 차량용으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형 XC90, XC60, S90, EX30, EX30CC 등 2026년식 주요 차종에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차량 내 설치할 수 있다.

다운로드는 티맵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며, 디지털 패키지가 포함된 2022~2025년식 모델도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는 웹 표준을 기반으로 차량 환경에 맞춘 UI/UX를 적용해 네이버 서비스뿐 아니라 유튜브, 쿠팡플레이, 음악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웹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악성 광고·유해 사이트 차단 기능을 강화해 운전 중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Melon) 앱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다.

사용자는 최신곡, 개인화 추천, TOP100·HOT100 차트 등 멜론차트를 차량 내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PC에서 사용하던 플레이리스트를 차량에서도 그대로 이어 듣는 '음악서랍' 기능으로 개인화 경험이 강화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앱 도입을 통해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형 디지털 허브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기술의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의 확대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자동차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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