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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서 39억원 규모 금융사고…“허위서류로 기업대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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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진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07. 10:19

허위 서류 제출한 기업 사기
대표이사 등 고소 예정…“사기 혐의 법적 대응”
(사진)KB국민은행 신관 (9)
KB국민은행 본점 전경./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9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기업대출 실행 과정에서 법인이 허위 서류를 제출한 사기 사건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39억4666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담보 금액은 30억913만원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24년 6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는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발생했다. 기업대출 실행 과정에서 법인 대표이사 등 외부인이 기업 신용평가에 활용되는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은행을 속이고 대출을 받은 사건이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 자체 점검 과정에서 이번 사고를 적발했다.

KB국민은행은 사고 금액 중 약 30억원은 담보 금액으로 회수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법인 대표이사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경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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