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권역별 확대 추진…실무형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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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지난달 2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같은 달 23일, 이번달 1일에 이어 진행하는 네 번째 교육이다.
지난 1일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진행된 3회차에선 사전 신청자(525명)가 정원(2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시는 청년과 사회초년생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신청자 의견을 반영, 교육을 1·2부로 나눠 총 35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1부에는 183명(52.3%)이, 2부에는 167명(47.7%)이 참석했다. 직군별로는 직장인이 239명(68.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생 87명(24.9%), 기타 24명(6.9%) 순이었다. 연령대는 30대 175명(50.0%), 20대 127명(36.3%), 기타 48명(13.7%)으로, 20·30대가 86.3%로 다수를 차지했다.
교육은 계약 전 시세 및 등기부 확인, 계약 중 자금 이동 시 계좌이체 권장 등 계약 전·중·후 단계별 점검사항과 전세사기 예방 제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증금 미반환 피해 증가에 대비해, 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가압류 내역 확인 등 실질적인 예방 팁도 안내했다. 교육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총 98%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시는 올해 총 4회 교육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는 권역별로 자치구와 협력해 현장 방문 및 상담 중심의 '찾아가는 부동산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직장인 참여 편의를 위해 주말·야간 교육을 신설하고, 전세사기 예방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전세사기 피해의 상당수가 2030 청년층에 집중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청년들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