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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미디어, ‘방대방 노래 대결’ 이용률 3개월 만에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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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11. 11. 09:49

실시간 매칭·게임형 시스템으로 참여율 3배↑
[TJ미디어 보도자료 이미지] TJ미디어, ‘방대방 노래 대결’ 이용률 3개월 만에 322% 증가… “노래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 (1)
TJ미디어 '방대방 노래 대결' 서비스 이용률이 8월 대비 10월 322% 급증한 모습./TJ미디어
TJ미디어가 노래방의 개념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국내 노래방 반주기 시장 1위 TJ미디어는 6월 자사 '3시리즈' 반주기에 탑재된 '방대방 노래 대결' 기능의 10월 이용률이 8월 대비 32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출시 3개월 만에 세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노래방을 '노래하는 공간'을 넘어 '대결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바꾸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방대방 노래 대결'은 전국의 노래방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연결돼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하며 노래로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기능이다. 게임형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매칭 시스템으로 이용자 몰입도를 높였으며, 최근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의 98%가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 기능 때문에 노래방을 찾는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TJ미디어는 아이폰 16 Pro,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 경품을 걸고 랭킹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참여를 확대했다. 실제 대결 장면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입소문 효과도 커졌다. 회사 측은 "혼자 방문해도 전국의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겨루며 노래하는 새로운 재미가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역시 '방대방 노래 대결'이 시장 전체의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업소 간 손님 경쟁에서 벗어나, 대결과 소통의 재미를 공유하며 전체 시장을 키우는 '윈윈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기능은 '포끝 노래타운', '논다 노래타운'에서 시작된 실시간 노래 대결 시스템을 TJ미디어가 한경기획의 승인을 받아 반주기에 맞게 최적화한 것이다.

TJ미디어는 오는 11월부터 '방대방 노래 대결' 이용이 활발한 상위 10개 노래방을 선정해 업주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TJ미디어 관계자는 "노래방이 단순한 노래 공간을 넘어 대결과 소통이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업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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