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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3분기 매출 1862억원 기록…2020년 2분기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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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11. 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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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로고./제공=더블유게임즈
글로벌 게임사 더블유게임즈가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연결 기준 매출액 1862억원, 영업이익 592억원, 당기순이익 56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수치로 4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호실적은 사업 부문의 안정적 성장세와 7월 인수한 와우게임즈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아이게이밍 부문을 담당하는 슈퍼네이션(SuprNation)은 영국 시장 내 유저 기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1.8% 증가한 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탄탄한 실적을 유지했다. 오는 4분기엔 4번째 신규 온라인 카지노 브랜드 'Los Vegas' 출시를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신작을 통해 게임 진행 중 중단 없이 다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모드' 등 기존 온라인 카지노 대비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여 매출 다변화 및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팍시게임즈(Paxie Games)는 대표작 '머지스튜디오: 패션 메이크오버'의 꾸준한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4.0% 증가한 1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출시 예정인 신규 머지 게임과 더블유게임즈와 공동 기획 및 개발 중인 신작으로 추가 성장도 전망된다.

소셜카지노 부문은 와우게임즈의 128억원 매출이 새롭게 반영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분기는 최근 2년간 추진한 3건의 M&A가 본격적인 결실을 보이기 시작한 시점"이라며 "소셜카지노 사업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전략적 인수를 병행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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