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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 79.1…최근 5년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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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1. 12. 12:00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지급 등 추진된 8~10월 사이에 증가
중기부, '2025년 10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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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가 지난 10월 79.1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으며 최근 5년(2021~2025) 중 최고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10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를 발표했다.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체감 BSI)는 소상공인이 당월 실제 체감하고 있는 경기 상황을 수치화한 것이다.

최근 1년간(2024년 10월 ~2025년 10월)의 체감 BSI 흐름을 직전 연도와 비교해 보면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소비심리 위축, 계절적 요인, 명절비용 부담 등에 따라 체감 BSI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 3월 계절적 성수기 요인으로 일부 회복했으나 4월 미국 관세부과 발표 등의 영향으로 일부 주춤한뒤 6월 새정부 출범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하반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진작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8월에서 10월 사이에 BSI가 크게 상승하면서 이번 10월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오락 관련 서비스업(+12.5포인트), 개인 서비스업(+9.5포인트), 수리업(+7.2포인트)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울산(+15.2포인트), 세종(+11.4포인트), 전북(+8.6포인트) 순, 부문별로는 판매실적(+3.8포인트), 자금사정(+3.2포인트), 고객 수(+2.8포인트)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전망 경기동향지수는 소상공인이 익월의 경기 전망을 예측한 것을 수치화한 것으로 이번 11월 90.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해 올해들어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수리업(+13.5포인트), 음식점업(+10.3포인트),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7.7포인트)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울산(+19.8포인트), 인천(+14.0포인트), 대구(+9.7포인트) 순, 부문별로는 판매실적(+5.2포인트), 고객 수(+4.4포인트), 자금사정(+3.2포인트포인트)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올 하반기 추진한 다양한 소비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의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연말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전망 BSI에 반영된 만큼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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