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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 유럽 내 AI 시설 위해 24조원 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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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섭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12. 17:38

AI 데이터센터 건설 및 확장에 투자 집중
WSJ "미국 빅테크, 최근 유럽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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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이 1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리스본 2025'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EPA 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유럽 내 인공지능(AI) 기반 시설 확장을 위해 각각 약 100억 달러(약14조6000억원)와 약 60억 달러(약 9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두 기업의 투자 발표를 보도하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유럽 내 AI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리스본 2025'에 참석해 시네스에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 센터 허브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MS는 엔비디아, 영국 AI 기반 시설 스타트업 '엔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사 '스타트캠퍼스'와 협력해 내년 초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필리프 유스투스 구글 중부유럽 부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 내 AI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2029년까지 약 6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다.

구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지역 데이터센터 건설 및 확장 등을 주요 계획으로 꼽았다.

WSJ는 이번 투자 발표가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유럽 내 AI 시설 건설에 투자하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일 독일의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약 11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뮌헨에 세계 최초의 AI 산업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임효섭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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