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6개 구역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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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대상지 주변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현대차그룹이 조성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등이 진행됨에 따라,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외부공간의 재편과 기능 개선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결정(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 코엑스몰, 별마당 등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지하공간 대비 이용이 저조한 지상부는 약 1만4000㎡ 규모의 영동대로 지상 광장과 연계해 보행 중심 녹지공간으로 재편한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연접부에는 도심 공항서비스 기능을 이전 배치해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찾는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2023년 도심공항터미널 폐업 뒤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도심 공항서비스 운영 재개 요청이 계속돼 왔는데, 시는 코엑스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인근에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건축디자인을 바탕으로 추진한다. 조경 설계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등을 설계한 조경회사 SWA 그룹이 맡았다.
시는 영동대로 변에 위치한 테라스 및 녹화된 옥상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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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일대는 국제관문 위상에 대응하는 공간으로 개조하고, 남산으로의 보행 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남영역 일대는 서울도심~용산을 연계하는 한강대로 업무축으로 육성한다.
삼각지역 일대는 도시정비를 유도하고, 한강로 동측은 주거·업무·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용산역 일대는 용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조성하고, 용산전자상가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대규모 개발 등을 고려해 지정한 특별계획구역은 59개소에서 68개소로 변경할 계획이다. 용산전자상가 일대 등 총 9개의 특별계획구역을 신규 지정해 전략적 개발을 유도한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이번 구역 신설에 따라 총 11개 특별계획구역이 지정돼 AI 등 신산업 혁신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11개 특별계획구역 중 8개 구역이 세부개발계획 수립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산우체국 주변 등 2개 특별계획구역은 주민의사를 고려해 구역을 해제하고 개별 필지별 건축을 허용할 예정이다.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국가상징거리로 계획 중인 한강대로 일대는 최고높이를 100m에서 120m로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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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 중심부의 센터필드 교차로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해당 부지는 2021년 준공된 센터필드 웨스트동 일부로, 현재 호텔로 임대 운영 중이다.
변경된 부대시설 공간은 체류형·체험형 관광 수요에 맞춰, 숙박을 넘어 서울의 매력과 K-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관광 콘텐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호텔은 5성급 관광거점으로서, '아트 컬렉션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유 미술품을 공개해 예술과 휴식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상암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원안가결됐다. 이번 변경으로 교육·첨단 부지의 지정용도에 '방송국'을 추가해 DMC가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운영이 종료된 홍보관 부지는 불필요한 용도제한을 없애 민간 개발을 유도한다.
앞으로 시는 상암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고시한 뒤, 연내 용지 공급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은평구청 주변 생활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은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은평구청을 중심으로 세무서 등 다수의 공공시설이 입지해 있고, 주변으로 응암1, 응암2, 녹번1 등의 주택재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은 자율적 개발유도를 위한 획지계획 및 공동개발 지정 축소, 녹번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장, 높이 계획 완화, 쌈지형 공지 신설을 통한 보행여건 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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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토지소유주는 올 상반기부터 신축약정 매입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해당 부지에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미리내집') 64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안을 보면 △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 폐지 △전 가구 공공임대주택 설치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등의 내용이 반영됐다. 이에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이 새로 지어질 예정이다.
앞으로 공공임대주택(미리내집) 건립은 관련 심의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도에 착공해 2027년도에 준공될 예정이다.
왕십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한 성동구 행당동 293-11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은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6개 노선이 교차하는 광역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고차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이에 시는 왕십리 일대 비즈니스 콤플렉스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광숙박시설을 포함한 복합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상지에는 지하 8층, 지상 28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내부에는 호텔과 컨벤션, 근린생활시설, 지역필요시설 등이 설치된다.
그동안 실효됐던 도시계획도로를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 개설해 고산자로와 이면도로의 단절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는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왕십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호텔, 컨벤션 등이 어우러진 복합기능이 도입되면 왕십리 일대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5성급 관광숙박시설의 도입은 동북권의 경쟁력 강화와 광역중심 기능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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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대상지 전경] 테헤란로](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13d/2025111301001131500066633.jpg)
![4-2. [조감도] 거여](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13d/202511130100113150006663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