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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3분기 벤처투자 9.8조…전년비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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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1. 13. 12:00

올 1~3분기 펀드결성 9.7조
중기부, '2025년 3분기 신규 벤처투자·벤처펀드 결성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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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신규 벤처투자는 9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3분기 신규 벤처투자·벤처펀드 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올 3분기 실적은 전기(올해 2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조원으로 팬데믹 이후 첫 단일분기 실적 4조원을 돌파했다.

업력별 투자실적을 보면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과 후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모두 13.1%로 고르게 늘며 기업 성장단계 전반적으로 투자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1~3분기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7.3% 증가한 9조7000억원으로 2022년 이후 감소하던 펀드결성이 처음으로 반등세로 전환했다. 출자자 중 민간부문이 전체의 83%를 차지하며 펀드결성 상승세를 견인하고 연기금·공제회의 출자가 역대 최대인 8370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벤처투자회사·조합의 투자를 분석한 결과 올 1~3분기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비수도권 기업은 13개사로 확인됐다. 셀락바이오, 트리오어, 소바젠 등 바이오기업 5개사, 라이온로보틱스, 넥센서 등 전기·기계·장비 기업 5개사 등으로 이들은 대체로 높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대형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규모가 모두 두자릿수 증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바이오, 로봇 등 다양한 산업이 성장중이므로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방투자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이어 벤처투자시장 40조원 조성을 위해 '(가칭) 벤처 4대강국 도약 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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