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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다시 둔화…10·15 대책 약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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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1. 13. 14:00

한국부동산원, 11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도 다소 줄어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다시 축소됐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7% 올랐다. 상승폭도 지난주(0.19%)보다 줄었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37%)·용산(0.31%)·중구(0.25%)·마포(0.23%)·광진구(0.15%) 등지에서 상승했다.

강남에선 송파(0.47%)·동작(0.38%)·양천(0.27%)· 영등포구(0.24%)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관망세가 이어지며 매수문의 감소하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상승거래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상승폭도 전주(0.07%)와 비교해 다소 꺾였다.

경기(0.11%→0.10%)와 인천(0.05%→0.04%) 모두 오름폭이 작아졌다.

경기에선 성남 분당구(0.58%)·과천시(0.40%)·하남시(0.36%)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선 서구(0.08%)·동구(0.04%)·미추홀(0.04%)·연수(0.03%)·남동구(0.03%) 등지에서 상승했다.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전국과 서울은 각각 0.07%, 0.15% 올랐다. 모두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 이어지며 상승계약 체결되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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