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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회를 맞이한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지스타는 44개국 1273개사, 3269부스 규모로 이날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서사로 확장되는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열린 지스타는 이제 '규모의 확장'에서 '이야기의 확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지스타 2025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세계 곳곳의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대"라며 "올해의 지스타는 창작의 언어, 스토리텔링의 깊이, 그리고 그 이야기를 경험으로 전환하는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인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이진형 크래프톤 부사장 △김태형 웹젠 대표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게임업계 인사들은 개막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 후 엔씨, 넷마블, 크래프톤 등 각 부스를 둘러보며 현장을 확인했다.
올해 지스타의 키비주얼은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의 웹툰 작가 문정후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의 세계가 현실로 확장되는 '키비주얼'을 내세웠다. 이번 키비주얼은 전시장 외벽, 공식 영상, 현장 배너, 공식 굿즈 등 지스타 전반의 시각 요소로 활용되어, 모든 관람객이 하나의 서사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BTC관 운영으로 글로벌 콘텐츠로 관람객 몰입도 강화한다.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1층에서 운영되며 올해 메인스폰서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구글코리아, 넷마블, 웹젠, 크래프톤, 그라비티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BTC참가사에는 Battle State Games,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유니티, 플레이온·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의 참여가 주목된다.
각 부스는 단순한 시연 공간을 넘어, 각 게임의 '서사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자사 IP의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 테마 전시, 팬 이벤트 등을 구성하여 '플레이'와 '서사'가 하나로 이어지는 몰입형 체험을 선보인다.
올해 BTB관은 참가 기업 간 실질적인 만남과 대화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인프라도 강화했다.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네트워킹 라운지는 작년 대비 약 1.5배 확대됐다. BTB관에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삼성전자, 넥써쓰, 그라비티, Xsolla 등 주요 기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게임 컨퍼런스 G-CON 2025는 '하나의 이야기로 엮인 16개 세션'을 통해 서로 다른 창작자들의 세계와 서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특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크리에이터이자 JRPG의 아버지로 불리는 호리이 유지도 참여한다.
전세계 인디 개발사들의 만남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는 총 4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전시존에는 스팀덱(유통사: 코모도), 유니티, 디스코드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가 함께하며, 독일, 스페인,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개발사 41곳을 포함한 전 세계 인디 크리에이터 20개국 80개사가 참여한다.
또한 올해 지스타 공식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5'은 오버워치 2 종목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