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마리 반려동물 통해 1만6000명 회복 지원
|
로얄캐닌재단은 반려동물이 단순한 반려의 존재를 넘어 인간의 회복과 치유를 돕는 '감정 파트너'로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성 질환과 우울증,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양이는 특유의 '골골' 소리를 통해 사람의 불안과 통증을 완화시키며, 개의 뛰어난 후각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재난 구조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은 전문 핸들러와의 신뢰와 훈련을 통해 강화되며, 반려동물이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아일랜드와 그리스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등 신경 다양성을 가진 아동을 지원하는 도우미견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아일랜드 자폐 지원 도우미견 협회(AADI)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은 학생 찰리(Charlie)의 어머니는 "학교 도우미견 메이블(Mabel)의 존재가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메이블은 매일 우리에게 평온함과 자신감을 준다. 모든 학교에 메이블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얄캐닌재단은 앞으로도 반려동물이 사람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인간과 동물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