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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2026년 BTS 활동 재개로 실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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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14. 10:05

2026년 월드투어 반영 시
영업이익 5배 증가 전망
흥국증권은 14일 하이브에 대해 "2026년은 BTS의 월드투어 재개가 반영되면 하이브의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제시했다.

하이브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2억원 적자로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송 연구원은 "신규 IP 데뷔 비용, 라틴아메리카 서바이벌 제작비, 북미 법인 구조조정 등으로 약 880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률이 12%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IP의 투어와 일본 활동 집중으로 국내 신규 앨범이 줄어 음원 실적도 악화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송 연구원은 2026년을 기점으로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BTS의 월드투어를 반영하면 내년 하이브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3.5% 증가한 4조원, 영업이익은 4508억원(509.6% 증가)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또한 "북미 법인 Next IP 2팀의 데뷔 비용 부담은 이어지겠지만, 공연 부문 수익 확대로 두 자릿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황석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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