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세라젬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황유민(22·롯데) 프로가 출연한 신규 TVC를 공개했다. 황유민은 올해 한국·미국·대만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통산 5승을 기록했고, KLPGA 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 랭킹 30위 내에 진입한 선수다. 내년 LPGA 데뷔를 앞두고 시장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선수로 꼽힌다. 세라젬은 TVC에서 황유민의 경기 장면과 일상 속 회복 루틴을 연결해 "회복이 곧 경기력의 완성"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젊은 소비층과 빠르게 늘어나는 골프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평가다.
|
이처럼 회사가 대규모 마케팅에 나선 배경에는 시장 구조 변화가 자리한다. 한때 포화로 평가되던 안마의자·홈헬스 시장은 △고령화 가속 △골프·러닝 등 생활스포츠 증가 △수면·바디케어에 대한 관심 확대 △AI 기반 건강관리 기술의 고도화 등으로 재성장 국면에 들어섰다.
경쟁사들 역시 스포츠 스타 기용, AI 회복 기기 출시 등 관련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세라젬이 마케팅에 힘을 싣는 것은 이 시장의 주도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한편 세라젬은 27년간 축적한 의료기기 기술을 바탕으로 척추 관리 기기 '마스터 V 컬렉션'을 비롯해 운동·휴식·순환·수면·에너지·정신 등 7개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현재 70여 개국에서 2500개 체험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 1월 CES 2026에서는 AI 기반 개인 맞춤 헬스케어 기술과 'AI 웰니스 홈' 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