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일반약·헬스케어 고른 성장
4Q '암포좀', '리본힐' 등 출시 예정
DDS 활용 신제품도 상업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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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올 3분기 매출 226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10.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은 6840억원,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13.8%. 15.1% 증가했다. 3분기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나며 실적이 상승했다. 매출액이 증가하고 판매비와 관리비 사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사업에서는 '인사돌' '센시아' '판시딜' '치센' '오라메디' '카리토포텐' 등 주요 제품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카리토포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을 이뤘다.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는 성수기인 하절기를 맞아 수요가 확대됐다.
전문의약품 사업에서는 올해 자체 생산 주사제 매출이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제품인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종합병원 영역에서는 혈관확장제 '알로스틴'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경구제 중에서는 PPI 복합제 '라베드온', 고지혈 복합제 '아토반듀오, 천식치료제 '프란피드정'이 성장을 이끌었다.
헬스케어 사업의 뷰티 부문에서는 더마코스메틱 '센텔리안24'가 성장을 견인했다. 센텔리안24의 베스트셀러인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 '마데카크림'은 지난 9월 누적판매 8100만개를 기록했다. 건기식 사업 부문에서는 뉴트라슈티컬 기반의 '마이핏' V/B/S 시리즈가 누적 매출액 300억을 돌파했다.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기존 발매 제품의 취급 점포 수를 늘리는 한편, 신제품 도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반의약품의 직거래 유통 채널 비중을 높게 유지하며 영업 효율성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동국제약의 일반의약품 매출 중 직거래 비중은 85.6%다.
회사는 지난 10월 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마데키엘'을, 이달 턱밑 지방분해주사제 '밀리핏'을 출시했다. 이에 더해 향진균제 암비솜주사의 국내 최초 제네릭 '암포좀'과 PDRN 성분 '리본힐'을 4분기 중 출시하며 전문의약품 분야의 매출 상승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DDS(약물전달시스템)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도 계획돼있다. 동국제약은 리포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진균제 '암포테리신B'와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기술을 활용한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의 1개월·3개월 제제를 순차적으로 상업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DDS 파이프라인을 통한 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동국제약은 향후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출시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