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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와 포로 교환 재개 추진…1200명 석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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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11. 16. 17:13

UKRAINE-CRISIS/FRONTLINE-ZELEN... <YONHAP NO-5771> (via REUTERS)
보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주 전선 65기동여단 '벨리키 루흐' 지휘소를 방문해 고위 장교들과 회의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영상을 게시하며 "우리는 교환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현재 많은 회의, 협상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15일, 교환 절차 재개를 위해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에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메로우 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협상 결과 양측은 이스탄불 합의로 돌아가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인 1200명의 석방에 관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스탄불 합의는 2022년 튀르키예의 중재로 성사된 포로 교환 이해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대규모 공동 교환 조건을 담고 있다.

합의 이후 양국은 수천 명의 포로를 교환했지만 전선에서의 긴장 고조로 인해 중단됐다.

우메로우 장관은 포로 교환의 절차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포로로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새해와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족의 식탁에 모여 기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우메로우 장관은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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