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C 대표적 활용 시나리오 제시
통신사 역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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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C 기술은 통신 기지국과 네트워크를 레이더처럼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사물까지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차로의 보행자를 10㎝ 단위로 정밀 측정하거나, 스마트팩토리에서 로봇과 작업자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등 고정밀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통신망이 '데이터 파이프'를 넘어 센서 역할까지 수행하는 셈이다.
백서에서 LG유플러스는 센싱 기반 통신 최적화, 통신 기반 센싱 확장, 통신·센싱 융합 서비스 구현 등 ISAC의 대표적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아울러 OFDM 기반 센싱 신호 구조, AI 기반 자원 최적화, 차세대 RF·안테나, 센싱 전용 시스템 아키텍처 등 기술적 기반도 함께 설명했다. 특히 엣지 컴퓨팅과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ISAC 구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ISAC 기술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XR, 디지털 트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통신사의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Sensing-as-a-Service' 모델 도입을 통해 신규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혜진 LG유플러스 기술전략담당은 "ISAC는 6G 시대의 게임 체인저로, 통신 네트워크가 단순한 데이터 파이프를 넘어 세상을 감지하고 이해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LG유플러스는 ISAC 기술 개발과 글로벌 표준화 활동으로 6G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