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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파크오아시스 굿디자인어워드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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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1. 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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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파크오아시스 모습.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말 입주를 앞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파크오아시스가 2025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에서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이다. 제품·공간·환경 등에서 혁신성과 사회적 의미를 지닌 디자인을 선정·수여한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의 파크오아시스(야외음악당)는 도심 속의 정서적 안식처를 주제로, 밀도 높은 도시 환경 속에서도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여백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회사가 추구하는 '도심 속에서 가장 사적인 자연'을 건축적으로 구현한 성과로, 도시형 주거공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오아시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면서도 사적인 안식이 가능한 도시 속 자연의 무대를 구현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거 단지 내 조경과 건축의 경계를 허무는 감성적 공간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의 출발점은 순환과 중심이다. 원형의 평면 구조는 이용자의 동선과 시선을 이어주며, 중앙의 수공간은 공간의 시각적이자 정서적 중심축 역할을 한다. 물 위로 떨어지는 빛의 결, 바람의 움직임, 식재의 그림자가 어우러져 이용자에게 명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도시 속에서도 자연의 시간성과 감성을 체감할 수 있는 건축적 장치를 구현했다.

앞으로 회사는 고급리조트를 연상시키는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경험을 공유하고 입주민 간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을 지속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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