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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스타벅스의 한그릇 서비스 및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그릇 서비스에서는 이달 10일부터 스타벅스 인기 메뉴 조합을 최소주문금액 없이 무료 배달로 제공하고 있다. 아메리카노 등 주요 음료에 에그 클럽 샌드위치·바질 치킨 토마토 브리또 같은 간편식, 생크림 카스텔라 등 디저트를 묶은 전용 메뉴를 출시해 메뉴 구성도 한층 다변화했다.
스타벅스는 이달 초 배민 픽업 서비스에도 입점했다. 배민은 '픽업 지도'에서 스타벅스 매장을 별도 아이콘으로 표시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양사는 픽업 입점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아메리카노를 일일 선착순 50% 할인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 국내 배달 앱 가운데 처음으로 배민에 입점한 바 있다. 이번 한그릇·픽업 서비스 진입으로 양사 협업 폭은 더욱 넓어졌다는 평가다.
배민 한그릇은 최소주문금액 없이 소액 주문만을 위한 업계 최초 서비스다. 급증한 1인 가구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주문 고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픽업 서비스도 리브랜딩 이후 이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현 위치 기반 매장 노출, 재주문 간소화 등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을 진행했고, 이에 따라 지난 10월 마지막 주 주문량은 8월말 대비 40% 증가했다.
배민 관계자는 "스타벅스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고객이 더 편리하게 브랜드 제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고객 경험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