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행사로 스타 셰프 파브리의 치즈 마스터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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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매년 11월 셋째 주에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탈리아 세계음식주간' 연계 행사의 일환으로 자국 무역공사(ITA)와 함께 19일 한국에서 '메이드 인 이탈리아 치즈' 프로모션의 첫날 일정으로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이탈리아 유제품협회 아솔라테(Assolatte)와의 협업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홍보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날을 시작으로 같은 달 20일, 21일, 24일 총 나흘간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미식 체험을 선보인다.
행사의 포문을 여는 19일 오프닝 이벤트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등에 출연한 이탈리아 국적 스타 셰프 파브리(본명 파브리지오 페라리)가 '메이드 인 이태리' 치즈를 주제로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였다.
파브리는 4가지 치즈를 사용한 파스타 그리고 김치와 치즈를 조합한 김치볶음밥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치즈가 한국의 장과 비슷하다며 이탈리아 요리의 감칠맛, 고소함 모두 치즈에서 나온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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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음식도 너무 맛있지만 아직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이탈리아는 기술 분야에서도 강국인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양국은 서로 협력해야 한다. 함께 화이팅"이라고 강조했다.
페르디난도 구엘리 ITA 관장은 "이태리에서 한국시장은 중요하다"며 "이탈리아 치즈와 관련해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3가지 키워드가 있다. 고유성, 품질, 다양성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모조품을 유의해달라며 "이탈리아산인지 확인하기 위해 라벨의 원산지 표기를 반드시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일정 외에도 한국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이탈리아 치즈 교육 세미나를 비롯해 이탈리아 북동부 프리울리 지역의 명문 요리사 가문 출신 사무엘 주카, 이탈리아 요리학교 ALMA 한국 앰버서더 프란체스코 길아르디, 롯데호텔 총 주방장 세바스티아노 잔그레고리오 등 유명 셰프가 참여하는 쿠킹쇼가 펼쳐진다.
아울러 페르디난도 구엘리 이탈리아 무역공사 관장의 지역 홍보 세션에서 아시아고, 모짜렐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등 주요 지역 치즈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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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의 메인 키워드는 '포르마지아모(FORMAGGIAMO)'다. 이탈리아 식문화 장인정신의 상징인 치즈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올해 이탈리아 세계음식주간 10주년을 맞이해 '이탈리아 요리: 문화, 건강 그리고 혁신'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후보인 이탈리아 요리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조명하며 생산부터 재사용까지의 이탈리아 농식품 체인을 이끄는 혁신과 연구를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