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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1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를 찾은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른 시일내 서울시와 국토부 간 주택정책 협의 실무자급 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실무자급 협의 테이블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국토부에서는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이, 서울시에서는 최진석 주택실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의 회동 이후 후속 논의가 본격화하는 것인 만큼, 수도권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부터 도시정비법·빈집대책 등 서울 내 주택 공급대책 등 폭넓은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이달 13일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약 1시간 30분간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국장급 협의 채널을 신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실무 협력을 강화해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지속 논의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당시 김 장관은 "서울시 주택공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함께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국장급 실무회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고, 오 시장과 수시로 만나 다양한 사안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겠다. 오늘 논의한 과제는 18개를 넘는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