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혁신성장기업]아이버스, 어린이 안전 특화 기술로 친환경 통학버스 개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0010010693

글자크기

닫기

전주 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1. 23. 12:00

강주일 아이버스 대표 "고용확대 위해 3D 설계 인력 보강해 어린이 통학버스 전용 시트 개발"
1
강주일 아이버스 대표가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의 기준을 만드는 기업이 되겠습니다."(강주일 아이버스 대표)

전북 전주시에 있는 아이버스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어린이 통학버스 제조기업으로 그간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기술개발에 힘써 왔다. GPS 기반 전자동 통합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발판·정지표지판·어린이보호표시등 등 핵심 안전 장비를 운전자의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아이버스는 특수 자동차 제작분야와 이에 따른 정보기술(IT) 적용기술·안전관련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본사에서 만난 강주일 아이버스 대표는 "회사명칭처럼 어린이 수송에 이용되는 어린이 통학버스만을 제작 인증 판매하는 기업"이라며 "현대자동차, 에디슨 모터스 등 완성차 업체로 부터 차량을 구매해 자동차 안전기준에 정해진 각종 안전장치와 시트 등을 설치해 어린이 통학버스로 다시 제작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경영이념은 어린이 안전기술이 핵심인 자동차, 부모의 마음이 전달되는 통학버스, 사물인터넷(IOT) 접목 기술로 편리하고 안전한 자동차"라며 "통학버스 자동제어 통합시스템(GPS 구동제어), 2단 전동 구동 제어(AUTO STEP), 어린이 보호 표시등(LED LAMP) 신제품 개발, 후진·안전 경보 사운드 시스템, 전·후방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 어라운드 뷰 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통안전공단에서 10년 동안 근무하다가 퇴사했으며 환경부에서도 일했는데 퇴사 후 뭘 할까 고민하던 중 어린이 안전 쪽의 일을 하게 됐다"며 "현재 수출을 하고 있지 않은데 이제 해외수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대표는 고용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고용확대를 위해 3D 설계 인력을 보강해 다양한 어린이 통학버스에 최적화된 안전한 어린이 전용 시트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전담 연구원의 추가 채용을 하고 있다"며 "숙련된 기술자를 채용해 전기 시티투어버스 완성도를 높여 지역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관광 산업을 선도하고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통해 관광객에게 기억에 남는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높은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어린이 통학버스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인프라 추가 구축을 위해 50억원 투자 유치 계획(RCPS)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이통학버스 제작 때 기록의 추척, 관리·사용 부품을 전산화해 제작 때 불량 로트를 확인하고 불량률 감소와 고객 클레임에 대한 원인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며 "일일 생산량 목표는 총 10대로 소형 승합 4대, 중형 버스 3대, 조립라인(대형) 경사각도 대형 버스 3대"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버스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특화된 제품 개발·출시를 통해 EV 어린이통학버스 전문 제조사로 도약해 글로벌 어린이통학버스 진입을 위한 발판을 다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출 7000억원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