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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PC방 게임 순위 통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아이온2'는 출시 첫날 사용 시간 점유율 4.55%로 PC방 인기순위 6위에 올랐다. 5위는 '서든어택', 7위는 '오버워치2'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숲(SOOP)과 치치직에서 9만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가 몰렸으며 '아이온2' 방송이 200개 이상 진행됐다.
전날 '아이온2'는 출시 직후 유저들이 급속도로 몰리며 3만명 이상의 대기가 발생하고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출시 전부터 양대 앱마켓 순위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출시 당일 오후 5시에도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
엔씨는 초반 흥행을 공고히하기 위해 출시 당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아이온2'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대책을 내놓았다. '아이온2'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PD는 긴급 라이브를 열고 출시 직후 서버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으며 BM과 모바일 환경에서의 수정사항을 설명했다.
향후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스킬 초기화 비용을 전면 무료화하고, 데바니움 초기화 비용도 무료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 일부 소모품의 가격을 하향 조정할 뿐만 아니라 지역 퀘스트의 키나 보상량은 상향된다.
모바일 환경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한 '어시스트 모드'도 추가 도입된다. 소인섭 실장은 "모바일 이용자들이 플레이할 때 겪는 조작 어려움에 공감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완전 자동화는 아닌, 보조적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출시 직후 지표들을 분석해보면 출시 직후 순항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일부 논란에 대해 신속히 대응한 만큼 이용자들의 불만사항과 피드백을 잘 수정해 주말에도 안정적인 서버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한국과 대만에 정식 출시된 '아이온2'는 원작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된 신규 MMORPG다. 원작의 상징적 아이덴티티 천족과 마족의 영원한 대립과 8개의 고유 클래스를 계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