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겨울 축제 28일 개막…‘크리스마스 판타지’

산타·루돌프·오즈의 마법사, '케데헌'까지
스노우 액티비티, 나비의 꿈꾸는 정원 오픈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의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에는 퍼레이드, 댄스,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 산타와 루돌프를 직접 만나며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를 놓칠 수 없다. 크리스마스 테마로 디자인된 퍼레이드카에서 하얀 눈과 비눗방울이 흩날리면서 캐럴에 맞춰 약 30분간 화려한 행진이 펼쳐진다. 산타, 루돌프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베리 메리 산타 빌리지' 공연이 매일 2회 펼쳐진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앤프렌즈와 산타, 루돌프, 요정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겨운 산타마을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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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협업으로 새롭게 탄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도 있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수천 발의 불꽃쇼를 감상하며 '골든', '소다 팝' 등 영화 속 히트곡들을 따라 부른다. 알파인빌리지 입구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는 포토존, 미션게임, 영상, OST를 통해 '케데헌'을 더욱 몰입감있게 체험할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에메랄드시티로 변신한다.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꾸며진 가든 전역에서 도로시, 양철나무꾼, 허수아비 등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허수아비 브릭 놀이터, 양철나무꾼의 위시 정원에선 캐릭터별 스토리를 알아본다. 마법사 오즈의 X-mas 히든 미션, AI 사진 촬영 등 체험형 콘텐츠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새롭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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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X-mas 포토타임'에선 크리스마스 스페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알파인빌리지 지역은 동쪽마녀의 저주가 풀린 행복한 겨울왕국 스토리를 따라 '스노우 오즈 파크'로 변신한다. 마녀가 직접 꾸민듯한 겨울 장식이 입구부터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앙에 조성된 선물상자 모양의 탑 내부에서는 360도 회전 카메라로 특별한 기념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12월 중순부터는 스노우 액티비티 콘텐츠들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레이싱 코스, 익스프레스 코스 등 강도별로 눈썰매와 스노우 야드, 트랙,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눈놀이 콘텐츠가 기다린다.

'핫 푸드 스트리트'에서는 호떡, 붕어빵, 군고구마 등 겨울 인기 간식부터 꼬치어묵, 얼큰육전국수 등으로 따끈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연말연시 선물하기 좋은 윈터 시즌 스페셜 굿즈도 다채롭게 출시됐다. 레니, 라라 크리스마스 코스튬 인형, 베이글 위시 베어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이와 함께 12월 5일부터는 봄의 전령인 나비를 한겨울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나비의 꿈꾸는 정원'이 오픈한다. 따뜻한 실내에서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매일 다양한 나비들이 날아 다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겨울축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