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구·안양·서울 성동구 등 9곳…국토부 2025년 ‘스마트도시’ 신규 인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4010012407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1. 24. 14:53

이미지
국토교통부는 △대구광역시 △경기 안양시·부천시·수원시 △서울 성동구·구로구·강남구 △전남 여수시 △서울 은평구 9개 지자체를 '2025년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규모별로 대도시 4곳, 중소도시 5곳이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난 2021년 도입된 제도로, 지자체의 스마트 서비스·인프라·거버넌스·혁신성 등을 53개 세부지표로 평가해 총점 2000점 중 70% 이상을 달성한 도시에 인증을 부여한다.

대도시 중에서는 대구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통플랫폼과 데이터안심구역 등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인공지능 동선추적 시스템·자율주행 버스 등 혁신 서비스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천시는 모바일 통합플랫폼과 AI 복지콜 등 시민편의·복지 부문, 수원시는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스쿨존 스마트 안전 서비스 등 교통 부문에서 우수성이 검증됐다.

중소도시 가운데 서울 성동구는 주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등 시민 참여·거버넌스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로구는 보행보조 재활로봇·다중인파 안전관리 분석시스템 등 복지·안전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강남구는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미래교육센터 등 기술실증·체험 기반 조성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여수시와 은평구는 각각 글로벌 스마트관광·스마트 원격검침,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 등으로 처음 인증을 받았다.

국토부는 이번 인증 지자체에 장관 명의 인증서와 동판을 수여하며, 국내외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인증제를 통해 국내 스마트도시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사례를 발굴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체계적인 도시수준 진단을 통해 지역 간 기술격차 완화 등에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